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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부스트캠프 iOS 7기 1차, 2차 코딩테스트 및 챌린지 합격 후기

유훈 | Yuhun 2022. 7. 1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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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2년 네이버 부스트캠프 웹 모바일 7기 iOS 챌린지에 합격해 후기와 제가 준비한 방법을 써보려 합니다.
사실 오늘이 챌린지 시작 이틀 남은 시점인데 후기를 쓸까 고민하다가 이번 부스트캠프를 준비하면서 이전 기수분들의 글을 찾아보며 도움이 되었기에 저도 써보자고 생각했습니다. ㅎㅎ

모든 내용은 주관적입니다.
물론 부스트캠프 정책상 문제 유형이나 자세한 정보는 언급할 수 없는 점 유의해주세요!

테스트 일정은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습니다.

1차 코딩테스트 후기

지원서를 접수하고 응시료를 납부하면 메일을 받게 됩니다.

저는 iOS 파트를 지원한 만큼 Swift로 코딩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Swift로 한다고 이득이 있는 건 아닐 거라 생각되지만 결국 쓸 언어로 하는 게 좋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문자열 처리가 좀 불편하긴 하지만 배열이나 딕셔너리 같은 부분은 엄청 편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가장 자신 있는 언어로 응시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봤을 땐 작년 기준 글을 찾아보면 보통 프로그래머스 1~2 단계로 쉬웠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1단계 수준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손을 못 대는 문제는 절대 아닙니다. 시간만 많으면 다 풀 수는 있는데 제한시간 안에 전부 푸는 건 힘들었습니다. (이걸 시간 안에 다 푸신분들은 대단..)
다행히 1차 테스트는 합격이었습니다. 하지만.. 같이 도전한 친구는 떨어져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분야는 달라도 같이 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무튼 이후에 오픈 톡방 여론을 보면 생각보다 합격 기준이 여유로웠습니다. 하지만 코딩테스트 기준이고 지원서는 지원자마다 모두 다르기에 적게 푸신 분들은 지원서나 다른 스펙이 좋았을 거라 생각됩니다.

여기서 하고 싶은 말은! 이전 기수를 중심으로 판단하지 말고 문제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니 최대한 열심히 준비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TMI: 떨리는 마음으로 코딩테스트를 들어가기 전 테스트를 준비하는데 정말 당황스러웠습니다. 비가 엄청나게 많이 오는 날이었는데 테스트 준비를 세팅해두고 기다리는 중 시작 30분 전에 갑자기 정전이 나고 인터넷이 끊겼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주변 공사장에서 작은 크레인이 넘어져서 그랬다네요.. 다행히 제 시간에 시험은 볼 수 있었는데 시험 시작 전까지 좀 바빴습니다. ㅎㅎ

2차 코딩테스트

2차 테스트 준비 메일이 왔습니다! 메일을 받고 바로 며칠 후에 테스트가 있기에 빠르게 문제를 풀기 위해 문법을 점검하고 머리를 식혔습니다. 이때는 문제를 열심히 풀기보다는 컨디션 조절에 더 신경을 쓴 것 같습니다.

당일에는 진짜 떨렸는데 시험 한 시간 전에 들어가서 미리 준비해두고 긴장되는 마음을 추슬렀습니다.
문제가 나오고 3시간 동안 풀이를 했는데 최근에 그렇게 집중한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3시간이 녹아버렸네요.
조금 아쉬웠던 것은 35~40분 정도만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럼 다 풀었을 텐데.. (물론 모든 예외처리까지 고려하려면 더 필요했겠지만요) 아무튼 시험이 끝나니까 엄청 피곤했습니다. 그래도 이젠 11일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으니 떨리기도 하고 시험이 끝나 홀가분하기도 했습니다.
2차 문제도 엄청 어렵다고는 할 수 없지만 까다롭다고 표현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3솔이 많았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많지는 않았을 거라 생각되는 정도였습니다.

최종 합격

정말 며칠 전부터 혹시 조기 발표가 날까..? 하고 기다리다가 전날 저녁 6시가 지나도 오지 않기에 당일 발표인가 보다 했는데 7시가 조금 넘어서 합격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와!!!
사실 이런 메일은 떨리는 마음으로 눌러보는 맛도 있는데 다른 일을 하는데 갑자기 메일 배너로 최종합격자 등록이라고 와서 긴장감은 덜 했지만 기분은 좋았습니다. ㅎㅎ 기분 좋은 마음으로 입과 등록을 했습니다.
아직 이틀 남았는데 같이 챌린지에 도전하실 분들을 만나는 것도 설레고 무조건 멤버쉽까지 가겠다고 생각하고 있어 열심히 각오를 다지는 중입니다. 휴학하고 멤버쉽 가자!

준비 과정

저는 학교에서 3학년 1학기를 다니고 있었기에 1차 코딩테스트가 기말고사 시험 후 1주일 후 였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부족할거라 생각해 기말고사 기간에 코딩테스트를 준비했습니다. 사실 코딩테스트가 처음이기도 했어서 감을 잡을 필요도 있었습니다. (대신 기말고사 점수를 조금 희생.. ㅎㅎ)
여기서 중요한 건 IDE 없이 문제를 풀어내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평소 쓰던 언어더라도 IDE 없이 순수 작성하려고 하니 얼음이 되었습니다. 먼저 프로그래머스 모든 1단계 문제를 풀면서 Swift를 IDE없이 작성할 수 있도록 연습했습니다. 처음에는 문법을 찾아보며 문제를 풀고 프로그래머스 창에서 도저히 해결이 안 되면 Xcode에 코드를 복사해 문제를 찾아내 익혔습니다. 그리고 중요하거나 자주 사용되겠다 싶은 메서드는 따로 정리했습니다. (주관적임으로 필요한 것만 골라서 사용하세요!)
https://jrepository.tistory.com/161

[Swift] PS에 유용하게 사용할 것들 정리

IDE를 사용하지 않고 PS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는 중입니다. Swift는 parameter 이름도 method에 써줘야해서 조금 까다롭습니다. 물론 구현해서 써도 되지만 너무 기본적인 것도 전부 구현하면 코드 길이

jrepository.tistory.com

이렇게 1단계 문제들을 풀다 보니 IDE 없이도 나름 코드를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이게 되네..?)
어느 정도 IDE 없이 문제를 풀게 된 후에는 남은 1단계는 생각보다 빠르게 풀 수 있었습니다. 1단계를 다 푼 후에는 2단계 문제도 풀면서 조금 더 어려운 문제를 풀었습니다. 2단계는 다 풀지는 못했고 풀다가 혼자서는 포기한 문제도 있었지만 2단계를 풀었던 경험이 코딩테스트에는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는 3단계까지는 풀지 못했지만 여건이 되신다면 3단계도 연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단계에서 얻은 것 : IDE 없이 풀기, 사용하고 있는 언어에 대한 이해(몰라서 찾아보게 되니까)
2단계에서 얻은 것 : 요구사항 구현 능력, 조금 더 복잡한 문제 풀이

온보딩 키트

입과 신청을 마치면 며칠 후에 온보딩 키트를 보내주십니다. 이걸 받고 슬랙에 들어가니 시작도 안 했는데 막 자신감이 차오르는 느낌!!


작년에는 부스트코라는 간식 세트였다는데 이번엔 슬리퍼를 보내주셨습니다. 전 마음에 들어요~ 슬리퍼 조금 귀여움ㅎㅎ
약간 크긴 하지만 동네 나갈 때 신어야지
이제 진짜 시작만 남았으니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이번 기회에 좋은 동료분들도 많이 만나면 좋겠네요. 혹시 동료 캠퍼분이 이 글 보시면.. 조금 부끄럽지만 반갑습니다~
챌린지가 끝나면 챌린지 후기와 아마도 멤버쉽 합격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멤버쉽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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